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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친화 재활시스템 현황

    고령화 사회로의 급격한 진전으로 재활의료 로봇의 패러다임이 수술, 재활, 치료의 개념에서 건강한 삶의 반려자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로봇의 활용범위가 일상생활지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재활로봇 융합 제품은 향후 시장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장애인의 독립적 활동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함에 따라 재활 의료기기 분야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음
    • 재활로봇을 연구 중인 이탈리아는 MOVAID를 개발하였으며, 미국은 신경 재활로봇, 스위스는 보행재활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음
    • 세계 각국에서는 재활기기 가운데 신기술인 로봇의 활용을 중심으로 경제, 산업 정책을 추진 중이며, 그 중에서 재활로봇이 가장 활발하게 연구개발 및 상품화가 이루어지는 분야임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보조기술의 활용 및 고령친화 용품의 개발로 고령자와 보호자의 편익을 높이고자 하는 정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의 의료와 생활지원 분야에 ICT 기술을 결합하여 고령자의 건강관리와 사회 활동 참여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친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하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시스템을 지원하고자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스마트 사회로의 변화 요구에 부응하여 고령친화 용구와 용품들이 ICT와 결합한 하이테크 제품으로 발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술은 고령자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거나 빠르게 발전한다는 편견이 고령친화 제품과 서비스의 고도화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으나 이제는 오히려 적극적인 기술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하드웨어 제품들을 발전시킨 경우부터 첨단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고령자 보조 기술 개발로 상품의 스펙트럼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령친화 재활시스템 발전 방향

    의족과 의수 분야에 인공지능이 접목된 기기도 개발되고 있고, 착용자의 의도나 생각을 읽어 그들이 원하는 액션이 수행할 수 있는 기술들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재활기기 개발 기술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환자로부터 다양한 움직임을 유도하고, 고통스러운 재활 과정을 이겨내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치매 환자들의 인지능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기술이 있습니다. 뇌졸중, 파킨슨,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질병에서는 환자의 움직임에 대한 기록을 실시간으로 보관하여, 재활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효과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중소기업이 고령친화 제품을 개발하는 가운데, 착용형 웨어러블 로봇 및 발판형 보조운동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 의료재활 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이에이엠(EAM)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처음으로 완료함
    • 발판 기반형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출시하여 가상현실 SW를 치료에 적용함으로 훈련의욕을 높이고 집중도 향상을 가능하게 함
    • 의료용 로봇 보조 운동장치인 워크봇(WALKBOT)을 개발하여 기술력을 검증 받았으며 해외 수출 중임
    • 그 외에 헥사시스템즈, NT로봇, 엔젤로보틱스, 엑소바이오닉스, 현대로템 등 많은 기업이 상지 및 하지 재활, 보행보조, 완전마비 및 편마비 환자용 웨어러블 로봇 등을 선보이고 있음

    미국 스타트업인 INF 로보틱스는 노인이나 상이군인을 도와주는 간병 및 원격 의료 로봇을 개발하였습니다.

    • 간병용 로봇 루디는 투약 시간 안내 및 물류이동, 의사 및 요양보호사와 원격 의료 상담서비스, 그리고 게임과 같은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기능도 제공함
    • 재활치료 회사 IMT(Interactive Motion Technologies)는 뇌졸중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IMT 재활로봇 훈련을 진행함

    일본은 노령 인구와 노인 간호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이동 보조와 간호 등을 대신할 로봇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산업용 로봇 및 서보 모터 업체인 야스카와 전기는 의료 및 재활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자 발목 움직임이 어렵고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의 상지 재활에 도움이 되는 이동 보조로봇을 판매 중에 있음
    • 보행 지원 및 상지 재활용 웨어러블 로봇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2025년까지 의료 및 간호 분야 100억 엔 매출을 목표로 다양한 모델을 추가할 계획임

    중국에서는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전 세계 재활로봇 시장 점유율이 42%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재활로봇 기업 마일봇(MileBot)은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 재활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 반신불수 환자를 위한 외골격 로봇 베어(BEAR) H1은 이미 임상 테스트 단계에 도달해 있으며, 인간-기계 인터페이스를 통한 솔루션 창출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국가별 지원 정책

    (한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맞춤형 정부지원 R&D 과제 지원을 확대하는데 로봇을 이용한 운동재활치료기술이 포함되어 있음

    (미국) 새로운 의료기기의 안전성 실행계획(Medical Device Safety Action Plan) 및 디지털 헬스 작업모형(Working model) 상세화 정책을 발표함

    (유럽) 유럽 혁신 파트너십 산하에 다수의 고령친화 R&D 지원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령친화 혁신환경 조성을 위해 EIP-AHA(European Innovation Partnership on Active and Healthy Ageing)을 진행 중임

    (일본) 혁신의료기기 조건부 조기 승인제도(conditional early approval)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립연구개발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JST)의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출 추진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친화 R&D를 지원하고 있음

     

    세계 고령친화 및 재활 시스템 시장은 2021년 약 27,211백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5.52% 이상 성장하여 2026년에는 약 35,600백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령친화 및 재활 시스템 시장은 고령친화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의료기기의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시장입니다. 그러한 의료기기 산업에는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용품, 요양서비스, 주거산업 및 여가서비스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국내 고령친화/재활 시스템 시장은 2021년 약 4,206억 원에서 연평균 8.82%씩 성장하여 2026년에는 약 6,417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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